본문 바로가기

2017 국내여행

[가족여행] 강원도 속초, 고성(2)

​가족여행

강원도 고성

 

 

일출을 보다.

일출을 '처음' 보다.

어제 아침 일찍 일출을 보기로 그렇게 결심을 해 놓고,

알람을 꺼버려서 하마터면 못 볼뻔 했다.

 허겁지겁 나와서, 자리를 잡고 찍어볼까, 하는데 카메라는 왜 방전되있지..

 아쉬운데로 아이폰으로 담았다ㅠㅠ

 

 

해가 뜨는걸 보니 기분이 새로운 걸.

진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분이야.

 

그리고 우리 가족은 통일전망대로.​

 

통일을 기원하는 성모마리아상.

 

​빨간 통일 우체통과, 공중전화.

 

소나무와 함께 찍어도 보고.

 

좋구나. 바다가.

 

내가 찍어드린, 엄마아빠 한 컷.

흔들린게 너무나 아쉽 ㅠ

 

내려와서 번데기도 흡입하고.

 

 

그래도, 바다에는 왔으니 ​화정포 해수욕장에 들려볼까.

 

 

​달려도 보고.

 

 

 

 

짧은 가족여행이었지만,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

 

일정도, 숙소예약도, 경비충당까지 아빠가 도맡아 하셨다.

 

반오십이나 먹은 딸래미와 그 네살 위 아들내미가

 해줄 수 있는게 아직 없어서 죄송스러웠던,

그런 마음이 들기 시작했던 이번 여행.

 

 

다음번에는 효도여행으로 해외여행을 기약하며,

그런 날이 빨리 찾아올 수 있길.

 

'2017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