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스튜디오
타워브릿지
익스펙토 펙트로놈!!!!!
유 블러디 헬!!!
내 학창시절과 함께한,
지금도 나의 여가시간과 종종 함께하고 있는
포터와 친구들.
혜리미와 난 그들의 본고장에 왔고,
그들을 재현해 놓은 곳에 간다.
오전에 노팅힐 포토밸로 마켓에 갔다가
조금은 촉박하게 먹고, 둘러보고
해리포터스튜디오까지는 두시간반~ 세시간을 더 이동해야 했다.
이동 중에 만난 모델같은 그대들... 런던에서 살고싶잖아...
빠듯한 오전 일정으로 인해 지칠대로 지쳤지만,
지하철, 버스, 기차를 갈아타고 서둘러서 가야
오후에 예약해 놓은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입장할 수 있었다.
하.. 감격..
9와 3/4승강장을 통과해서 호그와트열차를 타자.
한눈에 보이는 호그와트:)
무슨 맛일까.
세베루스.. 난 당신의 사랑을 응원했어요ㅠㅠㅠㅠ
우리 둘다 신나서 미치는 줄 ㅎㅎㅎㅎ
체력은 완전히 바닥나고..
숙소까지 기어오다 싶이 도착하여, 그렇게 하루를 마감할까 싶었지만..
3일밖에 묵지 않는 런던의 이튿날을 이렇게 날려버릴순 없었다.
그래서 결정한 건 '타워브릿지 야경이 또 그렇게 멋지다며?'
갑자기 가을이 찾아온것 같이 급 추워진 런던 날씨로 인해
있는 옷 다 껴입고, 타워브릿지로 향했다.
Underground를 타고.
가는 길에 마주한 어제보다 더 예쁜 빅벤,
그리고 나의 로망 런던아이 ;)
가는 길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추웠는데..
타워브릿지를 마주하는 순간 추위 따위 느껴지지 않았다.
세상에.. 이렇게 반짝거리고 예쁠 수가.
타워브릿지는 국회의사당의 빅벤과 함께
런던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건축물이다.
템즈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중
가장 '야경이 아름답다'는 평을 듣는다는 타워브릿지.
밤하늘의 배경을 조명을 받아 하얗게 빛나는 타워브리지는
진정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나도 스을쩍 함께 담겨주고.
이 곳은 축제 분위기.
이제 타워브릿지와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와
아쉬운 마음에 측면도 담았다. 나도 같이.
안녕 타워브릿지.
그렇게 무사히 런던의 이튿날을 마무리했다.
정말 빠듯했던 런던의 이튿 날이었지만,
돌아보니 또, 무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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