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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유럽여행

[유럽여행기] 런던 2일차(2)

해리포터스튜디오

타워브릿지



 

익스펙토 펙트로놈!!!!!
유 블러디 헬!!!

내 학창시절과 함께한,

지금도 나의 여가시간과 종종 함께하고 있는

포터와 친구들.


혜리미와 난 그들의 본고장에 왔고,

그들을 재현해 놓은 곳에 간다.

오전에 노팅힐 포토밸로 마켓에 갔다가

조금은 촉박하게 먹고, 둘러보고

해리포터스튜디오까지는 두시간반~ 세시간을 더 이동해야 했다.


이동 중에 만난 모델같은 그대들... 런던에서 살고싶잖아...

 


빠듯한 오전 일정으로 인해 지칠대로 지쳤지만,

지하철, 버스, 기차를 갈아타고 서둘러서 가야

오후에 예약해 놓은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입장할 수 있었다.

 


하.. 감격..


9와 3/4승강장을 통과해서 호그와트열차를 타자.
​​



한눈에 보이는 호그와트:)


무슨 맛일까.

 


세베루스.. 난 당신의 사랑을 응원했어요ㅠㅠㅠㅠ


우리 둘다 신나서 미치는 줄 ㅎㅎㅎㅎ

체력은 완전히 바닥나고..

숙소까지 기어오다 싶이 도착하여, 그렇게 하루를 마감할까 싶었지만..
3일밖에 묵지 않는 런던의 이튿날을 이렇게 날려버릴순 없었다.

 

그래서 결정한 건 '타워브릿지 야경이 또 그렇게 멋지다며?'

갑자기 가을이 찾아온것 같이 급 추워진 런던 날씨로 인해

 있는 옷 다 껴입고, 타워브릿지로 향했다.

Underground를 타고.


가는 길에 마주한 어제보다 더 예쁜 빅벤,

그리고 나의 로망 런던아이 ;)

 


가는 길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추웠는데..

 타워브릿지를 마주하는 순간 추위 따위 느껴지지 않았다.

세상에.. 이렇게 반짝거리고 예쁠 수가.

 

타워브릿지는 국회의사당의 빅벤과 함께

 런던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건축물이다.

템즈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중

가장 '야경이 아름답다'는 평을 듣는다는 타워브릿지.

 

 밤하늘의 배경을 조명을 받아 하얗게 빛나는 타워브리지는 

진정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나도 스을쩍 함께 담겨주고.


이 곳은 축제 분위기.



이제 타워브릿지와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와

아쉬운 마음에 측면도 담았다. 나도 같이.


안녕 타워브릿지.

 

그렇게 무사히 런던의 이튿날을 마무리했다.

 

정말 빠듯했던 런던의 이튿 날이었지만,

돌아보니 또, 무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