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 유럽여행

[유럽여행기] 런던-파리, 파리 1일차

런던-파리 유로스타

에펠, 바토무슈 유람선

 

 

런던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오늘은 아침 11시 파리행 유로스타를 타는 날.

 

 유로스타를 타려면 한시간 전에 체크인을 해야하는데

너무나도 느긋했던 우리는

 미친듯이 짐을 꾸려 유로스타를 타러가고..

오이스터카드를 반환할새없이

 유로스타를 놓칠까 노심초사하며 미친듯이 뛰었다.

다행히 무사히 탑승 ^_^

그리고 유럽여행 준비하면서 제일 기대했던 파리에 도착하다..!!

아, 에펠을 드디어 내 눈으로 보는건가...!!!

 

그렇지만 이곳은 집시들과 소매치기들로

악명 높은 곳이기도 했기에...
 우린.. 캐리어에서 손을 저어얼때 떼지 않고,

파리 메트로에선 단 한마디도 나누지 않고,

 탑승하는 승객들을 모두 '집시일지도몰라' 라는 눈초리로 째려보았지.

 

한껏 올라간 어깨로 긴장은 절대 늦추지 않으며,

숙소찾느라 개고생했던 시행착오 다신 겪지 않으려

숙소가는 길만 십회독 한듯하다.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숙소 위치는 역시 탁월했어.

이번엔 에펠이 보이는 숙소다!

 

파라디 파란 파리의 하늘.


 

그러나 우린 맛난 저녁을 함께할 동행분들과 약속한 시간이 다 되어,

걸어가면서 소심하게 에펠을 담을 수 밖에 없었다.

 


처음 맛본 파리의 맛.
맛에 관대한 우리는 역시 맛잇고 배부르게 먹었다^_^


이 식당 직원분들..

잘생기고(!) 유쾌하고 재밌어서 좋아했는데..

이뤈. 유로 동전을 처음 접한 날, 아무것도 모르고 계산하고

거스름돈을 받았는데,

이게 왠걸.. 몇시간 후에나 난 알았다. 프랑으로 거슬러 주신걸.

그것도 더 적은 금액으로..


그걸 한참 후에야 알게 되고 난 깨달았지.

잘생긴사람들의 호의를 호의로 받아들이지 말 것.

 

에잇, 그래도 난, 기분 좋게 에펠을 만나러!


맥주와 함께 라면 더 행복할거 같은 걸.



뭐야뭐야 저 로맨틱한 회전목마와 에펠의 조합은.


그리고 우린 밤 열시,

바토무슈를 타러 간다!


재밌었던 에피소드.
바토무슈 티켓을 뽑은 기계에서 한국말 서비스가 있어서

신기한 마음에 클릭.
'티켓을 뽑으시겠습니까?' 네네~
'끈기를 가지십시오.' 네? ㅋㅋㅋㅋㅋ

잠시만 기다리십시오를 지금 그렇게 말씀하시는 겁니까 ㅋㅋㅋ

넘나 멋지십니다 ㅋㅋㅋㅋ


그렇게 날이 저물어지고 밤 열시에 맞춰

우리는 바토무슈 유람선에 탑승한다.


밤의 에펠은 더 예쁘네❤


어김없이 오늘도 사진작가 행세ㅋㅋㅋ
 


멀리서 봐도 너무너무 예쁘네 에펠은.


사실 파리 첫 날의 바토무슈라 어디가 어딘지 구별이 잘 안갔다.

그냥 예쁘다는 감탄사만 나올뿐.
혹여 다음에 파리에 온다면,

 바토무슈 유람선 일정은

 모든 파리 일정이 끝나는 마지막 날에 오면 좋을 것 같다.


안녀엉 에펠 Effel
내일보자;)


헙. 숙소에 도착했는데 에펠이 보여 ㅠㅠ 감격.


씻고 나오니 새벽 1시. 에펠이 반짝거리네!!


내일 또 봅시다;)

 

'2016 유럽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여행기] 파리 3일차  (0) 2016.08.17
[유럽여행기] 파리 2일차  (0) 2016.08.16
[유럽여행기] 런던 3일차  (0) 2016.08.14
[유럽여행기] 런던 2일차(2)  (0) 2016.08.13
[유럽여행기] 런던 2일차(1)  (0) 201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