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인터라켄 TGV
인터라켄 시내
오늘은 에펠을 떠나보내는 날.
이 날은 전과같은 시행착오를 결코 만들지 않으리.
몇번이고 기차시간을 확인하고,
무려 두시간이나 일찍 기차역에 도착해서
플랫폼넘버가 뜨기도 전에 직원한테 어디서 타면 되냐며
묻고 또 묻고를 반복하며 성가시게 했다...ㅎㅎㅎ
우리의 납작복숭아 사랑.
당도 납작하게 밀집되있는것 같은건 기분탓일까.
그렇게 우린 스위스에 도오착.
우리 숙소는 역 바로 앞에, 치코 민박.
시간이 좀 된 관계로, 피곤하기도 하고,
오늘은 인터라켄 시내 곳곳을 좀 둘러보고,
마켓쇼핑 좀 하고(그 유명하다던 coop) 숙소에서 쉬기로 하였다.
마켓가는 길은 뭐이리 이쁘니.
산과 호수에 둘러쌓여있는 아름다운 도시, 인터라켄.
중간에 왠 풀밭이 있나했더니,
이곳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내려오는 구나.
하이구.. 난 절대 못해.
꽃을 그냥 지나칠 순 없지.
그리고 우린 마켓에서 스위스산(!!) 초콜렛과 치즈를 사고,
날이 어두어지기 전 호수 근처에서 산책을 하기로 한다.
깨알 인증ㅎㅎㅎ
맥주는 뭐, 이제 우리에게 기본 쇼핑리스트.
스위스산 맥주는 좀 다르려나.
호수에서 이렇게 놀다가 숙소 들어가니 날이 저물어가고,
상당히 지친 우리는 앞으로의 일정을 논의하다
오늘 하루는 일찍 마감하기루 한다.
스위스에서의 진짜 기록은 내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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