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노 섬
숙소에서 나오자 마자 우리가 찾은건,
젤라또.
생각보다 양은 적어도, 맛있는 걸.
숙소에서 배 타러 가는 길,
그대들의 예쁜 뒷모습도 담았지요.
오늘은 알록달록한 건물들로 유명한 부라노섬을
가기 위해 배를 타고 한참을 이동했다.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은 굶주린 배를 채우는 일.
상당히 느끼했지만,
탄산으로 느끼함을 달래가며 우린 흡입 또 흡입.
이제 부라노섬을 돌아 볼까.
진짜 색깔별로 건물 하나씩 있는 듯.
남들 다 하는 것 처럼 우린 건물 앞에서
인증샷 남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난 빨주노초파 이런 알록달록 색감보단
탁한듯한 빈티지한 색감이 더 좋은 걸.
걸터앉아도 보고.
또 꽃을 찾아.
꽃사진은 이제 기본 중에 기본.
근데 이날은 건물에 걸려져있는 빨래가 너무 느낌있다며
빨래 사진에 그렇게 집착을 했더랬다.. ㅎㅎㅎ
쨍쨍 내리쬐는 햇빛 아래 사진찍느라 또 찍히느라
힘이 다 빠진 우리는 탄산으로 기력 보충하고.
당이 좀 땅기니, 젤라또도 하나 먹고.
레이스가 유명하다는 이곳에서
엄마 선물 하나 골랐다. 레이스풍 스카프, 좋아하시려나.
이제 다시 베네치아 본섬으로 돌아가볼까.
배를 기다리는 동안 흐뭇한 부자 모습
내 카메라에 스을쩍 담고.
아 맞다, 우리 셀카.
건물 색만큼이나 알록달록 했던 부라노 섬에서의 기억.
이젠 안녀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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