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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유럽여행

[유럽여행기] 베네치아(2)

​베네치아 본섬
산마르코 광장



뜨거웠던 브라노섬에서의 오전, 오후에 걸친
일정을 마치고, 우린 베네치아 본섬으로 돌아왔다.


반짝반짝 물가가 너무 ​예뻐서

자꾸 머무르게 되는걸.

 


나, 이 흰 원피스 너무 잘산거 같아.


한참 사진삼매경에 빠지다가 우리는
어제 가려다가 못간 산마르코 광장을 들리기로.

광장 가는 길에 여기저기 기념품 샵을 들리다가
난 내 인생 다이어리를 구입ㅠㅠㅠ


빈티지함과 꽃이 어우러진 이 아름다운 자태를 보아.
널 2017년 다이어리로 정했다.

그리고 도착한 산 마르코 광장.


어쩜 이렇게 구름한 점 없이 맑을까.

그런데 우린 이 광장에서 엄청난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무시무시한 비둘기떼에 겁에질려 여기 저기 피해다니느라

상당히 애를 먹었다ㅠㅠㅋㅋㅋ

이제 배가 너무 고픈걸.
오늘 저녁은 거하게 한 번 먹어보자.


이렇게 근사한 저녁식사를 하는데
보이는 뷰는 무려 이래.



배도 부르고, 맥주도 들어가고,
간단히 앞에서 산책을 즐겨볼까.


해질녘의 베네치아는 킬링파트인걸.



맥주가 더 필요한 밤이야.


베네치아는 사랑과 낭만이 넘쳐 흐르는 곳.
언젠가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와서,
그 사람과 같은 곳을 보고, 같은 것을 느끼고,
같은 추억을 공유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
여기다, 내 신혼여행지는.
;)